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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 밀러(Lulu Miller) -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Why fish don't exist)"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전기와 자서전을 결합한 독특한 책으로, 혼돈과 질서 속에서 삶의 의미를 탐구합니다. 이 책은 분류학자였던 데이비드 스타 조던(David Starr Jordan)의 생애를 추적하면서 동시에 저자 자신의 개인적 위기와 성장을 함께 엮어냅니다. 밀러는 자신의 존재적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조던의 삶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복잡성 그리고 혼돈 속에서 의미를 찾는 방법에 대해 깊은 생각 거리를 제공합니다.내가 물고기를 포기했을 때 나는, 마침내, 내가 줄곧 찾고 있었던 것을 얻었다. 하나의 주문과 하나의 속임수, 바로 희망에 대한 처방이다. 파괴와 상실과 마찬가지로 좋은 것들 역시 혼돈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죽음의 이면인 삶. 부패의 이면인 성장. 데이비드 스타 조던: 질.. 2025. 3. 19.
버트런드 러셀(Bertrand Russell) - "게으름에 대한 찬양(In Praise of Idleness)" 우리 사회에서 '일'에 대한 관념이 예전과는 달라지고 있다. '소확행', '워라밸', '파이어 (Fire) 족'이라는 말들이 상징적으로 보여주듯이, 근면성실과 절약을 미덕으로 가르치던 우리 부모님 세대의 윤리는 오늘날 젊은이들에게 낯선 구시대적 관념이 된 것 같다. 혹자는 이러한 세태에 대해서 우려섞인 시선을 보내는 것도 사실이다.20세기 분석철학의 아버지 버트런드 러셀 (Bertrand Russell)은 이 짧은 에세이를 통해 명쾌하고 군더더기 없는 논리로 '우리는 왜 좀 덜 일하고, 좀 더 놀아야 하는가'를 설명한다. 이 책은 크게 세 가지의 핵심 논리로 요약된다."A great deal of harm is being done in the modern world by belief in the virt.. 2025. 3. 3.
데이비드 싱클레어(David Sinclair) - "노화의 종말(Lifespan)" "우리는 왜 늙는가. 그리고 우리는 왜 꼭 늙지 않아도 되는가"이 책의 너무나도 매력적인 부제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제대로 할 수 있다면, 이 책이야말로 오늘도 하루하루 천천히 죽음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책일 것이다. (한국에서는 "노화의 종말 - 하버드 의대 수명 혁명 프로젝트"라는 우스꽝스러운 제목으로 번역이 되었다. 아마도 "하버드 의대"를 강조해야 책을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There is no biological law that says we must age." (우리가 반드시 늙어야 한다는 생물학적 법칙이란 존재하지 않는다.)"Aging, quite simply, is a loss of information." (노화란 간단히 말해 정보의 손실이다... 2025. 3. 2.
밀턴 프리드먼(Milton Friedman) "선택할 자유 (Free to Choose)" 과거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 밀턴 프리드먼(Milton Friedman)의 "선택할 자유"를 그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책으로 손꼽은적 있다. 이 책은 20세기 대표적인 시장경제 자유주의자이자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밀턴 프리드먼이 자유시장의 원리와 정부 개입의 해악에 대해 무역, 복지, 교육, 노동 등 다양한 분야의 예를 들며 설명한 책이다. "The contrast between the ostensible objectives of government programs and their actual results is so pervasive." (정부 프로그램의 표면적인 목표들과 그 실제적인 결과물 간의 괴리는 너무나 흔하다.)"In any particular case of proposed.. 2025. 3. 1.
로드리고 퀴로가(Rodrigo Quian Quiroga) - "망각하는 기계(The forgetting machine)" The Forgetting Machine 은 뇌과학자인 Rodrigo Quian Quiroga의 책으로, 영국 레스터 대학의 뇌과학자인 Rodrigo Quian Quiroga가 인간의 기억에 대해서 쓴 대중서이다. 과학적 지식을 쉽게 전달한다는 본연의 목적을 잘 달성했을 뿐 아니라, 이를 다양한 철학적 맥락과 연결지으려는 저자의 노력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뇌과학의 최신 연구결과를 소개함으로써, 우리가 기억에 대해 갖고 있었던 다양한 오해들도 불식시켜 준다. "We remember almost nothing." (사실 우리는 거의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Our memories are shaped and stored based on our interpretations of them."(우리의 .. 2025. 3. 1.